밀라노 심포니 오케스트라 신년 맞이 콘서트
공연 정보
베토벤의 제9 교향곡은 단순한 걸작을 넘어 탁월한 음악적 혁명을 상징한다. 교향곡 마지막 악장에 가사가 더해짐으로써, 1793년부터 베토벤을 사로잡았던 프리드리히 쉴러의 '기쁨의 노래'에 마침내 음악적 형상을 부여할 드문 기회가 마련되었다. 이 교향곡은 그의 비전이 현실로 구현된 작품으로, 쉴러의 시를 희망과 통합의 보편적 찬가로 승화시켰다. 지휘대 위에서 에마뉘엘 체크나보리안이 이끄는 밀라노 교향악단과 합창단은 음악사상 가장 숭고한 순간 중 하나를 기념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연주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