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필하모니에서 열리는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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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 마코토의 눈부신 경력은 2003년 그에게 그래미상 후보 지명을 안겨주었다. 국제 재즈계 스타들과의 협연은 전 세계 언론과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최근 몇 년간 오존은 클래식 레퍼토리에 집중하며 주요 오케스트라와 함께 번스타인, 모차르트, 라흐마니노프, 프로코피예프의 협주곡을 연주해왔다. "관객들은 오존의 비교할 수 없는 연주로 매료되고 감동받았다"고 하노버 차이퉁(Hannover Zeitung)은 보도했다.

베를린 게스트 공연에서 오존 마코토는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로 활기찬 건반의 불꽃놀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그의 이력에서 거의 프로그램처럼 느껴지는 재즈와 클래식의 결합이다. 이 공연은 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교향적 무곡'과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 중 발췌곡으로 완성될 예정이며, 1911년 창단된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다채로운 음향 스펙트럼을 인상적으로 선보일 작품들이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교향악단인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명예 음악 감독 정명훈과 함께 가을에 대규모 유럽 투어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명훈은 25년 넘게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매우 긴밀한 협업을 이어왔으며, 이 오케스트라의 가장 중요한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