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 Opera Ballet: Romeo et Juliette, © Photo: Julien Benhamou/OnP 로미오와 줄리엣: 파리 오페라 발레단
파리, 오페라 바스티유 — Main Auditor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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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정보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루돌프 누레예프는 프로코피예프의 걸작 중 하나를 소화해내며, 그 작품의 정신과 열정을 셰익스피어의 드라마에 걸맞은 발레로 재탄생시켰습니다.
풍부한 이미지, 원작의 구조와 캐릭터의 발전 과정을 충실히 따라가는 이 작품은 작곡가가 당시 소련으로 돌아온 직후에 작곡되었습니다. 루돌프 누레예프의 버전은 르네상스의 색채로 가득 찬 진정한 프레스코화를 선사합니다. 군중의 움직임을 통해 잔혹함과 죽음이 곳곳에 스며든 번화한 도시의 분위기를 포착합니다. 그의 영화적인 접근 방식은 두 가족—카푸레트와 몬태규—의 증오와 경쟁에 희생된 아이들이 향해 달려가는 운명의 결말을 예고합니다.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에서 선보인 이 작품은 희귀한 감정과 극적인 힘을 지닌 공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출연진 / 제작
안무 및 무대 연출 (파리 국립 오페라단, 1984), 루돌프 누레예프
무대 디자인, 에지오 프리지에리오
의상, 에지오 프리지에리오와 마우로 파가노
조명, 비니치오 체리
지휘자, 로버트 후사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