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리치오 이탈리아노 페스티벌: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이탈리아 인터메조’
로마, 사그레스티아 델 보로미니 — Main Hall
공연 정보
바로크와 고전주의를 잇는 현악 듀오의 대화. 이번 콘서트는 현악 듀오의 진화 과정을 세련되게 조명하며, 18세기 이탈리아 음악의 형식적 엄격함과 모차르트 특유의 찬란한 스타일 사이의 대조를 부각시켰다. 비발디와 코렐리: 기술적 정교함이 빛나는 바로크 시대를 위한 서막이었다. 치밀하게 조절된 다이내믹과 간결한 대위법은 바이올린의 찬란함을 한층 돋보이게 했으며, 바소 콘티누오를 맡은 비올라의 엄격한 연주가 이를 뒷받침했다. 이 콘서트의 진정한 심장은 보케리니의 듀오 곡이다. 갈랑트 양식의 작곡 기법은 독주자들이 결코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되는 기교를 선보이게 하며, 풍부한 다이내믹 뉘앙스와 전형적인 지중해적 색채를 담아냈다. 모차르트의 피날레는 음색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었다. 더 이상 단순한 반주가 아닌 비올라는 바이올린과 동등하게 대화를 나누며, 그의 듀엣을 절대적인 걸작으로 만드는 가창성과 형식적 균형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수년간 이 앙상블에서 활동해 온 바이올리니스트 플라비아 디 토마소와 비올리스트 세실리아 이아코미니 사이의 호흡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며, 기술적·해석적 측면에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알레그로 템포의 활기찬 에너지에서부터 아다지오의 내면적인 달콤함까지 자연스럽게 넘나든다.
프로그램
- 안토니오 비발디 (1678/1741): F장조 소나타 RV 68 (아다지오, 안단테, 알레그로 모데라토)
- 아르칸젤로 코렐리 (1653/1713): 소나타 op.5 n. 12 중 ‘폴리아’
- 루이지 보케리니 (1743/1805): G장조 듀오 Op. 5 No. 3 (안단테, 알레그로 아사이, 미뉴에토 칸타빌레)
-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1756/1791): G장조 듀오 KV 423 (알레그로/안단테/론도)
공연 체험
로마의 중심부에 위치한 보로미니의 성물실이 문을 열어 친밀하고 독창적인 음악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바로크 건축의 걸작이자 평소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 이 특별한 공간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방문객들에게 개방되어, 희귀한 아름다움과 분위기를 지닌 이곳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콘서트는 오후 5시 45분에 시작되어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이 시간 동안 성구실의 음향과 분위기가 음악의 모든 뉘앙스를 한층 돋보이게 하여 예술과 소리 사이의 독특한 대화를 만들어 냅니다.
출연진 / 제작
플라비아 디 토마소: 바이올린
세실리아 이아코미니: 비올라
주소
사그레스티아 델 보로미니, Piazza Navona — Via S.Maria dell'Anima 30/A, 로마, 이탈리아 — Google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