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켄트리지, 마티아스 괴르네 & 마르쿠스 힌터하우저
브뤼셀, 팔레 데 보자르 — Henry le Boeuf 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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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정보
“나는 그 누구도 돌아오지 못한 길을 걸어야만 한다…” 슈베르트의 ‘겨울 여행’에서, 짝사랑의 상처를 안은 여행자는 황량한 겨울 풍경 속을 방황하며 죽음의 평화를 갈망한다. 이 가곡집은 슈베르트의 마지막 작품 중 하나이자, 동시에 그의 작품 중 가장 가슴 저미는 작품 중 하나이다. 이 노래가 지닌 응축된 형식을 통해 슈베르트는 강렬한 갈망에서부터 끝없는 갈등과 버림받은 느낌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감정을 누구보다도 탁월하게 불러일으킨다. 수년간 이 가곡집을 함께 연주해 온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와 피아니스트 마르쿠스 힌터하우저는 이 24곡의 극적인 노래에 깊이 몰입하며, 저명한 시각 예술가이자 이번 공연의 ‘그랑 인비테(Grand Invité)’인 윌리엄 켄트리지의 영상은 이러한 감정들을 한층 더 깊이 탐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