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스 플로리안 포그트
테너
독일 테너 클라우스 플로리안 포그는 동시대 최고의 리하르트 바그너 오페라 해석가로 손꼽힌다.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출신의 포그는 함부르크 필하모닉에서 호른 연주자로 경력을 시작했으나, 진정한 열정인 성악으로 전향했다. 뤼베크 음악 아카데미와 플렌스부르크 주립극장에서 활동한 후 드레스덴으로 이주한 그는 곧바로 연이어 맡은 역할들을 통해 명성을 쌓았다. 인상적인 음역을 지닌 포그트는 바그너, 모차르트, 슈트라우스, 말러 등 다양한 작곡가의 작품에서 역할을 소화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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